개그

 
개드립에 올라온 김연경선수 필살기를 보고 생각나서 적어봄ㅋㅋ
 
 
아마 월드컵 독일전 다음날 이었을거야
 
축구보다가 늦잠을 자버려서
 
출근은 해야하니까 카카오택시를 불렀어
 
 
다행히 택시가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서 지각할 걱정은 버리고
 
맘편히 있었는데 기사님이 어제 축구봤냐고 물어보더라고
 
정말 재밌었다 정말 아깝다 손흥민이 잘하긴 하더라
 
 이런 대화하면서 가는데, 기사님이
 
"외국나가서 일하면 힘들겄죠?"
 
이렇게 물어보시는거야ㅋㅋ그래서 난
 
"돈 많이받고 그럼 좋지않을까요?"
 
라고했더니 자기딸도 외국에서 일한데ㅋㅋㅋ
 
 
"오 어디서 일하세요? 따님이 능력좋으신가보다~ㅋㅋ"
 
솔직히 별 관심도 없고 좀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했지만 대충 이렇게 대화를 이어나갔어ㅋㅋ
 
근데 자기딸이 터키에서 일을 한다는거야
 
우와 신기하다~이러면서 무슨일 하냐고 물어봤더니
 
 
운동선수래ㅋㅋㅋ
 
마침 내가 스포츠에 관심도 많고해서 신기했지ㅋㅋ
 
 
무슨종목인지 물어보니 배구선수라네?ㅋㅋ
 
 
 
"어! 김연경선수도 터키에 있는데 우와!"
 
 
"어 걔가 내딸이야~"
 
"네??? 따님이 김연경이라고요???!!!"
 
 
 
 
 
그렇게 내릴때까지 기사님이 허언증일거라 생각하며 얘기했는데
 
 
설마하고 내려서 검색햐보니까 진짜였어ㅋㅋ
 
하루종일 신기해하고 회사사람들 한테 자랑했었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