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역사부터 말씀드리자면 무려
6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 2015년 가을쯤 > 22살 군대 갈 때까지
2년간이 머리를 고수해왔고
제대 후에도 남자는 가르마라는 신념하에 꾸준히 가르마펌만 해왔어요
그러다 한
2년전쯤
?부터가르마부위에 조금씩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진짜 많이 빠지고 있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던 계기가
, 드라이기로말릴 때
예전 같으면 툴툴 털고 가르마를 타면 윗머리가 풍성하게 솟아있었는데
자꾸 축축 처지기 시작하고
.. 그때까지만 해도 사실 이게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깨닫지 못했고
2달
~3달에한번은 정기적으로 파마했고
,염색은 가끔 집에서 혼자 했거든요
(진짜 똥손인데 요즘은 염색약이샴푸처럼
감을 수 있게 나오더라구요
)뭐 어쨌든 거두절미하고 이렇게 관리없이 살아오다가 재작년 이맘때부터
가르마부위에 머리카락들이 진절머리나게 빠지기 시작합니다
. < 2019년 6월 3일 > 진짜 이때만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무섭습니다
..매일 자고 일어날 때 머리카락이 베개에 가득 묻어나고
아침 샴푸할 때는 탈락한 머리카락들이 얼마나 많은지
거품사이사이로 빠진 머리카락이 만져질 정도였거든요
이때 당시에는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이대로
포기해야되나 생각도 했었습니다
. 그러다가 충대쪽에 교수님이 이쪽에서 유명한 명의라는 얘기 듣고
서울에서 충대까지
2시간 거리를 한달 한번씩 왕복하며 정기적으로
진단받았습니다
. < 2019년 8월 21일 > 선생님 소견을 들어보면
‘열성탈모
’의일종으로
, 평소
(특히 여름철
)에 우리 머리카락들은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 가르마부위는 그 보호막역할을하는
어떠한 것도 없기 때문에 탈모를 유발한다는 얘기였어요
뭐 좀더 깊게 설명드리자면
두피열이 5알파환원요소의 주요 원인이고, 이5알파환원요소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만나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생성하게 되는데이게 가르마를 넓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는 얘기죠, 즉 여성분들은 여기 해당되지 않아요, 오로지 남성분들만가질 수 있는 고질적인 문제라는 얘깁니다.여름철에 저랑 증상이 비슷한 남성 탈모환자들이 특히 많이 찾아온다고 하시더라구요
.. 저처럼 가르마 타시는 남성분들
, 두피열 특히 관리 열심히 해야 합니다
. 저는
19년도 여름날 저렇게 급속도로 털리기 시작하면서 병원에서 처방해준약도 꾸준히
복용했고
, 머리에 뿌리는 에센스 중에서도 두피에 뿌릴 수 있게 만들어진에센스가 있길래
아침 샴푸 후
1회
, 숙면전에
1회 도포했고 그게 열성탈모 잡는데는 일등 공신이었어요
, 그리고저 같은 경우는 지루성두피염을 동반한 탈모였는데
, 주에 한번씩 사용하는 약용샴푸로 두피염은 충분히 제어됐던것 같아요
일반샴푸로 탈모잡을려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 그거 말도 안됩니다
.일반샴푸는 그냥 샴푸일뿐이에요
. 약용샴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저는 에센스
+약용샴푸 조합과 병원 처방 약까지 병행했고
,제 루틴을 말씀드리자면
1. 금연/금주,인스턴트(피자/햄버거) 금지/금딸2. 아보다트or프로페시아(저는 두타가 잘 맞아서 아보다트//본인한테 맞는걸로 처방받아서//) 3. 저녁 숙면 전 다시마두피에센스도포(두피열 정상화, 두피 진정) 4. 1주 1회 약용샴푸(노비프록스,진크피)이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 2021년 4월 20일 > 연모화되었던 모발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 모량도 많이 증가했죠
아직까지 오롯이 정상으로 돌아오진 않았지만 어디가서 부끄럽지 않을 만큼은
정상화되었다고 확신합니다
. 저 역시 드라마틱하게 하루아침에 털렸던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 꾸준한 식습관 개선
, 생활패턴 개선과 두피에센스
,약용샴푸의 병행
덕분에
2년간 나와의 고군분투에서 이겨냈습니다
. 제가 이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탈모때문에 스트레스받는 분들은 아마 다 공감하시지 싶은데
,,진짜 세상이 무너집니다
. 그걸 나름대로 이겨냈다고 생각하니 정말 세상을얻은 기분이였고
,저처럼 스트레스 많이 받는 분들 있을 듯 하여 정보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물론 유전탈모인 분들은 어쩔수없을듯하지만요 ㅠㅠ
) 적어도 저처럼 가르마위주의 탈모
, 두피열로 인한 탈모는 개선될수있다는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들 매일 아침 드라이하고 머리 만지지 않습니까
? 이상한 낌새 느껴지면곧장 병원
달려가서 진단 받아 보시고
, 에센스같은걸로 두피열 내리시면서 관리해주세요
.그리고 남들 좋다는 약은 일단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좋니 안좋니
, 부작용 이야기 많이들
하는데
… 전 사실 탈모스트레스보단 그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민만 하다가 끝나는 것보단 실천이 중요한듯 합니다 탈모는
병원다니면서 들었던 것중에 가장 공감되는 것은
탈모 원인이 사람마다 다 다른데
, 다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는게 문제라고합니다
.자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탈모도 좋아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전은
….죄송합니다
그럼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