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2월 1일 오전 9시,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구멍이 생기면서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 2대 (청소차에 2명, 일반 승용차 1명)가 낙하했다.
청소차에 탑승한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 부자관계였다.
도로 아래에서 진행 중이던 지하철 공사가 싱크홀을 만든 원인이 아닐까 여겨진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싱크홀 사고였는데....
사고가 일어난 날 정오에 긴급 보수 공사를 해서 구멍을 임시로 막았다.
그런데 구멍에 추락한 사람들을 찾기 위한 구조 활동 없이 그냥 콘크리트를 때려 박았던 모양이야.
중국 국영 방송사들은 천여명의 구조 대원들이 구조 활동을 했으나 실종자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떠들었지만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구조 활동없이 시멘트 차량이 진입했다고 해.
이에 분노한 유가족과 희생자들의 친구 등이 모여 광저우 시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그걸 보도해주는 중국 언론은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