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케이블 떡밥 종결
2020-04-24 12:02:07



음질충들이 제일 열심히 싸워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오디오 케이블"이다




몇만원짜리 케이블 쓰는 사람들을 막귀 취급하며


수백만원짜리 케이블을 쓰면 음질이 더 좋아진다고 소리를


수십년째 하고 있으며 케이블에만 천만원 넘게 쓰는 사람들도 수두룩한 정도














예전부터 오디오 케이블 음질차이 안 난다고 몇몇 사람들이 소신발언해도


막귀 취급하며 니 장비가 구린거다 귀가 구린거다 


무슨 성역이라도 건드린 것 마냥 비난하곤 했음




















그러나 "진짜" 전문가들은 몇천원짜리 중국산 케이블이 아닌 이상에야


5만원 정도의 케이블만 되어도 수백 수천짜리 케이블과 차이가 안 난다고 주장, 증명해왔음




끝까지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는 미신충들한테 한 교수가 블라인드테스트 신청했는데


자칭 황금귀라는 새끼들 단 한명도 안 갔음 













심지어는 제임스 랜디(초능력자 사냥꾼)가 오디오 케이블 차이 맞출 수 있는 새끼 나오면


초능력으로 인정하고 100만 달러 준다 그랬는데 아무도 못 맞추고 끝남




+ 해외에선 옷걸이로 연결한거랑 고급 케이블이랑 블라인드 테스트 했는데도 못 맞춘 경우 나옴











그리고 22년 5월 18일 오디오 커뮤니티에서


아직까지도 케이블 음질 차이가 있다고 믿는 광신도 새끼랑 키배 뜨다가 


"아무 케이블이나 가져와라 구별해주겠다. 음질 차이 없다는 새끼들 멘탈 가루로 만들어줌"


당당하게 선언하고 이에 관심있던 유저가 찾아감















케이블 미신충은 오디오에만 1억 넘게 쓴 오디오에 **이었고


케이블은 약 300만원정도의 고가 케이블을 쓰고 있었음 


그리고 블라인드 테스트 대상으로 가져온 케이블은 다이소 1000원짜리 케이블

















결과는 유용론자 무용론자 50%로 아무도 구별 못 했음 ㅋㅋㅋㅋ


이와중에 미신충새끼 "전 날 수면 부족 때문인지 어렵다.." 변명 중 ㅋㅋㅋㅋ


이후 이 글을 쓴 사람은 해당 커뮤니티에서 강퇴 당함

























이젠 하다하다 "양자역학"까지 나오는 상황 ㅋㅋㅋㅋㅋ




광신도에 가까운 음질 미신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현재도 입문자들에게 수백만원짜리 케이블을 추천하고 있음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가 좋다 수력발전소 전기가 좋다


이딴 소리랑 동급인 걸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 



























3줄요약
1. 기존 오디오 념글에서 이야기하는건 디지털 영역 케이블이다.
2. 아날로그 케이블은 차이가 있긴 있음
3. 그런데 ** 미세해서 수십, 수백을 쓸 가치가 있느냐? 그건 대부분 회의적임




음신병자들이 사용하는 기기는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오디오 기기를 크게, 정교하게 만들었을 뿐이지 뜯어보면 별 개념적 차이는 없음
아래는 음신병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구성이라고 보면 됨







첫째로 소스기기.
얘네는 mp3기계라고 생각하면 됨. 음악 파일을 가지고 있고, 그걸 재생하는 등 컨트롤을 하는 애들







둘째는 dac 및 앰프
얘넨 디지털 신호를 받아서 아날로그로 바꿔주는, 말 그대로 digital analog convertor임
앰프도 말 그대로 신호를 증폭시켜주는 역할이고


두 역할을 하는 기기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둘이 같이 있는 기기를 사용함
돈 넘치는 사람들 이 바닥에 그렇게 많은것도 아님







셋째는 리시버
이름만 리시버지 이어폰이나 헤드폰, 스피커 생각하면 됨
얘네가 이제 진짜 아날로그 소리를 내주는 장비지


위 세가지가 보통 쓰게되는 오디오 장비인데, 사실 음악 듣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음.





넌 저런 정신병자같은 dac안쓴다고?


사실 다 쓰고 있음
휴대폰(소스기기) 안에 소형화된게 들어있거나 할 뿐이지
애초에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꾸지 않으면 넌 음악을 어케 듣고있겠냐?
음신병자 애들이 좀 더 좋은거 써보겠다고 저렇게 큰걸 쓴다 뿐이지 개념적으로는 별 다를게 없다는 말임


기존 념글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케이블은 전부 dac <-> 리시버 케이블을 제외한 것들임
생각해봐







소스기기가 무엇이든간에 얘가 디지털로 신호를 내보내고 있어.
그리고 dac는 그 '디지털 신호'를 받기 위해 케이블이라는 전송 선로가 필요하겠지.
바보가 아닌 이상 dac에서는 이 디지털 신호가 **같은게 오지 않았나 에러 체크를 함.
이건 랜선도 무선인터넷도 전송선로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모두 거치는 과정임


이 에러 체크 과정이 디지털 통신을 가능케한 개념이고, 그래서 디지털 케이블이 의미 없다는 말을 할 수 있는거

디지털 신호를 받은 dac는 이제 리시버에 아날로그 신호를 전달해 줘야돼
나는 씹막귀라 별 체감을 못하겠는데
디지털 신호더라도 아날로그 신호로 만드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도 소리가 달라짐


참고로 아날로그 신호-디지털 신호로 만드는 과정에서 quantization (양자화) 라는게 있는데 양자역학 운운하는사람은 여기서 곡해하는게 아닌가 싶다.





중요한건 리시버에 전달되는 신호는 '아날로그' 신호라는거임
이 아날로그 신호의 전송선로인 dac <-> 리시버 사이의 케이블은 그 특성이 다양할 수 있음


선재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임피던스부터 달라질거고,
선재를 둘러싸고 있는 재질이나 선재 자체의 투자율에 따라 노이즈 민감성도 달라질거임.
AWGN (Additive White Gausian Noise)로 모델링할 수 있는 화이트 노이즈는 임피던스에 영향을 받기도 함
이것만 봐도 케이블이 다르면 전달되는 아날로그 신호가 같을 수가 없음


저것만 있냐? 또 아님.
임피던스가 리시버와 매칭이 되었냐 (임피던스 매칭) 에 따라 반사파 등 전송선로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고,
전기공학적인 요소 외에는 터치노이즈 등 여러가지 변수가 끼어들 수 있음.
전기공학에 문외한인 사람은 또 미신충이 그럴듯한 단어 들고오나 할텐데
관련 학부만 가도 모두 배울 수 있는 내용임.
그리고 중요한 내용들이어서 오디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언급이 됨


그러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는 케이블, 비싼거 써야하냐?





그건 또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중앙에 있는 사람은 지금 프로듀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데, 노라조랑 일했던 사람임


음악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이 사람도 '차이가 있긴 한데 그렇게 돈을 쏟아 부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라고 할 정도로
그 차이가 있긴 한데 ** 미미하고 가성비가 ㅆㅎㅌㅊ임
어지간한 사람들은 30만원 이런 케이블 살바에야 리시버(이어폰, 헤드폰)를 자신 취향에 맞춰 바꾸는게 훨씬 좋다


자꾸 이런 얘기가 나오는건 아마 음질이라는 단어때문이 아닌가 싶음
'케이블을 바꾸면 음질이 바뀐다' 이런 문장을 보면 무슨 케이블에 상하관계가 있는것처럼 말하는거잖음
현실은 어지간한 케이블이면 차폐 거의 문제 없고, 해봤자 터치노이즈 정도니까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
케이블마다 소리가 '미세하게 다르다' 라고는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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