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추천하지 않는 영화들이다. 상업적으로 성공하였으나 영화가 가지는 예술성이 부족한 영화들.
나는 영화를 데이트코스로 보면서 캐릭터, 스토리, 연출따위보다 그냥 재밌고 감동적이면 좋다는 사람에겐 오히려 추천되는 영화들이다.
1. 7번방의 선물.
- 천만관객 신파극 영화. 한국에서 좋은 영화로 남는 방법은 좋은 배우 데려다가 관객을 울리면 되는데
이 영화는 관객을 울릴려고 신파를 마구마구 집어넣음.
2. 신과 함께 - 죄와 벌
- 천만관객 신파극 2. 웹툰 원작은 그림체가 구려서 그렇지 캐릭터마다 매력이 확실하게 있고 개연성도 명확하니 몰입을 할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원작을 날려먹은건 둘째치고 화려한 연출에 비해 스토리전개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편임. 더구나 마지막엔 확실한 신파극으로
감동적인 영화라는 이미지를 박아버림.
3. 독전
- 한국영화시장이 침체되니 상영등급 하향까지 하며 떠받들어 준 영화. 캐릭터설정과 영화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보면 빠른 전개로 재밌게 볼 수 있지만 원작인 마약전쟁을 봤거나 생각을 하면서 보면 어설픈 영화임. 무엇보다 당시 한국영화시장의 꼴을 알고 있었기에 질적으로 개선하지 않고 관객만 늘리겠다는 심보가 괘씸함.
4. 안시성
짜집기+아이돌. 한국영화가 어느순간부터 해외영화를 짜집기하기 시작했는데 이 영화는 300, 킹덤 오브 헤븐, 아마겟돈 장면을 그대로 가져옴.
거기다가 설현을 집어넣었는데 이는 영화의 완성도보다 흥행을 위한 도구임. 설현이 연기도 못했는데 애초 배역자체가 영화랑 너무 안맞음.
5. 협상
- 여혐영화. JK필름이 제작사로 있는데 얘들도 헐리우드 영화 많이 가져옴.
그래서 인질협상영화인 네고시에이터를 가져온거 같은데 네고시에이터는 치밀하게 심리전을 벌이면서 긴장감을 만드는 반면 이 영화는
손예진하고 현빈 꽁냥꽁냥거리는거 보라듯이 만듬. 무엇보다 협상가인 손예진을 아주 무능력한 인물로 만들어서 "이래서 여자는 이런 직업에 쓰면 안된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영화임.
흥행실패한 영화인데 이걸 돈주고 본 내가 억울해서 넣음.
6. 은밀하게 위대하게
- 13년 쿵쾅. 13년도 개봉하면서 경쟁작도 별로 없으며 영화관도 독과점식으로 많았으며 김수현 버프가 오지게 통한터라 흥행한 영화임.
개인적으로 영화의 퀄리티는 부족하면 부족했지 개쓰레기까지는 아닌데 이때 영화 혹평하면 여자들이 몰려가서 쌍욕하고 관객수준이 처참했음.
당시 나도 혹평하는 리뷰를 블로그에 올렸는데 욕오지게 먹었지.
그래도 흥행한거에 비해 그 배경과 영화자체가 구림.
7. 그것만이 내 세상
-jk필름이 만든거. 이것도 jk필름이 제작사로 만든건데 레인맨이라는 영화가져옴.
일단 코미디영화이기에 개그가 많이 나오는데 명절특수 노리고 나오는 한국코미디영화에 나오는 개그가 그대로 나옴.
스토리나 전개방식은 말도 할거 없으며 마지막은 역시나 신파로 조짐.
관객들이 마지막에 감동쳐먹으니까 흥행한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