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보는데 유비도 죽었네요
2020-08-06 23:53:11



역시 인물 됨됨이를 정확히 바라보는 프로 인사담당관 조조의 유비에 대한 평가이다
형주 공방전에 대해서 설명하기전 후한13주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삼국시대 당시 중국은 사실상 중원과 하북 먹었으면 천통 선포해도 무관할 정도이다
땅의 크기는 익주,양주가 커보이나 남부지방은 사실상 실질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이민족의 영토였다.
그나마 형주,익주가 중원에 비벼볼만한 생산력과 인구를 가지고 있던 기름진 영토였으며 이를 유비새끼가 홀랑 쳐먹어버린다.



적벽대전 이전 유비는 모든것을 잃고 오나라 손권에게 동맹을 제의한다
이때 오나라가 유비의 편을 들지 않고 조조에게 투항했다면 유비놈은 조조에게 목이 댕강 잘렸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서로의 필요성에 의해 동맹을 맺고 조조를 격퇴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오나라는 당시 형주를 침공하여 피를 흘리며 일부분을 탈환하는데 성공하는데 이때부터 유비놈의 인성질이 시작된다.



손유연합이 피 흘리면서 형주 탈환했더니만
갑자기 유표의 장남 유기에게 형주를 넘겨줘야한다! 라며 언플을 시전해버린다.
형주를 탈환하기전에 말을 하던가..실컷 이용해먹고 실리는 모두 독차지해버린것이다.
이에 오나라가 항의하자 '어차피 유기 곧 죽을텐데 그때되면 돌려줄게' 라며 노숙에게 약조하며 돌려보낸다
이렇게 형주를 빼앗긴 오나라는 타겟을 바꾸어 익주 정벌을 노리게된다.



"허허 황제의 친족 유장이 다스리는 익주를 어찌 공격합니까 당신 혹시 역적?"
이라며 익주정벌을 반대하며 길목을 틀어막아버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비는 익주를 홀랑 먹어치워버린다.
이에 손권은 노발대발하며 유기가 죽었으니 약속대로 형주를 돌려달라고하자 
"응 서량 먹으면 돌려줄게" 라는 회신을 받는다



또한 유비놈 의형제 아니랄까봐 관우 또한 인성이 어마무시했다.
당시 관우는 형주를 다스리며 손권과 조조를 견제하고 있었다. 심지어 오나라에서 관우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결혼 동맹을 제의했으나
"호랑이 새끼가 어찌 개새끼의 자식이랑 결혼을 하겠는가!"
라며 거절했다. 물론 관우는 유비의 휘하장수였기에 사돈지간을 맺자며 혼담을 제의한 오나라의 행실도 옳다고 볼 수는 없다
허나..명목상 동맹국가이며 눈치를 살펴야하는 입장에서 저런 거친 입담은 득이 될것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관우는 오나라가 칼을 갈고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오나라를 우습게 보고
오나라 식량 창고를 탈취하여 군수물자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본진을 비워두고 위나라 정벌에 동참한다.
이때 촉한의 위세가 매서웠기에 정말로 중원의 주인이 바뀔수도 있다는 소문이 손권에게 들려왔고
손권은 선택해야만 했다
'위나라를 쳐 합비,서주를 먹을것이냐, 유비를 쳐서 형주를 먹을 것이냐'
위나라를 공격한다면 중원의 주인은 자연스럽게 유비로 바뀔 것이고 형주를 취한다면 중원의 주인은 조조로 남는다
이에 손권은 형주를 선택한다

요약 :  조조가 중원을 통일하고 세력기반을 잃었던 유비는 
마지막 조조의 적대세력이였던 손권에게 붙어 조조에게 싸울것을 권함. 
이후 조조와 손권의 전쟁 그 유명한 적벽대전 에서 손권이 크게 승리하고. 형주라는 영토에 있던 조조군을 몰아내고 
손권군이 장악하려던 찰나,  손권군이 큰 병력희생을 하여 얻어낸 형주땅을 적벽대전에 아무런 전공이 없던 유비가 
손권 통수때리고 쳐먹음. 그래도 손권이 눈감아 줬는데 나중에 은혜를 모르고 관우가 손권을 모욕, 오나라 군량창고 약탈하다가 
마침내 손권이 촉,오 동맹 파기하고 위나라랑 손잡고 관우 조져버림 
그에 화가난 유비가 제갈공명이 반대하였지만 촉나라 전병력 가지고 오나라에 쳐들어가고
이릉전투에서 육손한테 대병력 참살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