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진짜 똑똑하긴 한듯..
2020-08-11 15:02:28

 
소주인 자고있는 조용한 새벽에 외양간 불나니까


 
뿔도 없는 어미소가 머리로 외양간 문 들이받아서
억지로 열고


 
그대로 주인집 마당에 뛰어가서 온몸으로
쿵쿵 거리며 주인 깨움


 
다행히 송아지들 다 구함


 
평생 축사에서만 길렀고 집에는 한번도 안 데려왔는데
제발로 찾아와서 깨움

 
외양간 문 들이받다가 머리뼈 부러져서 어미소만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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