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전설 게이머들의 재밌는 사실들 2편.txt
2021-02-18 01:04:56


 임요환은 외국인인 베르트랑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배럭을 베르트랑의 서플라이 옆에 옮겨
베르트랑의 병력이 역언덕으로 못올라오게 하는 센스있는 전략을 선보였다.  
처음보는 전략에 당항환 베르트랑은 경기가 끝나기전,
외국인임에도 한국욕인 식빵을 외쳤는데, 하필 방송에 나가버렸다.



임요환은 EVER 스타리그 2004에서
자신의 제자 최연성과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5세트까지가는 혈투를 펼치게 되었고, 결국 최연성이 우승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제자가 우승했음에도, 임요환이 눈물을 흘리자 시상식의 분위기는 매우 안좋아졌다. 
(3연벙에 이은 눈물로 안티팬이 급격히 많아진 사건)


덤으로 우승 후 시상식에서 최연성의 "벼, 별로 안 좋아요" 다른 의미로 명대사
(감동의 골마라고도 불린다)




그로부터 1년뒤, 임요환은 so1 스타리그에서 기적적으로 
결승에 다시 진출하게 되는데 
로열로더 후보였던 오영종에게 3대 2로 아쉽게 지고만다.
이때 임요환은 먼저 오영종에게 다가가 축하의 악수를 건네며
 플러스 조정웅 감독에게도 '언제 이런 훌륭한 선수를 키웠느냐'며 덕담을 하였다. 
골든마우스에 대해서는 오히려 홀가분하다고 하였으며
꼭 다시 이자리에 오겠다고 하였지만
아쉽게도 이 결승전은 황제의 마지막 결승전이 되었다. 




임요환은 2010년 스타2로 전향하여 
인텔로부터 개인 2억원을 포함한 총 5억원을 지원받아 
팀을 다시한번 창단하게 된다.
임요환의 인기는 스타2에서도 계속 되었으며,
생방송 당시 곰TV 해당 경기 시청자 수가 무려 
77만 명 시청률 1.7%였다고 한다.
(동시접속자는 20만명)


이윤열은 당시 테란전 스페셜리스트였던 이재훈이
맵의 모든 자원을 먹으면서 50게이트까지 짓고,
자신은 앞마당만 먹은채 불리하게 경기를 하였지만
이재훈의 멀티를 하나씩 격파하며 결국 이기게된다.
이때 나온 말이 '앞마당 먹은 이윤열은 못이긴다'


이윤열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후, 
스타리그에서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지만
1년뒤, 결승에 진출하여 불리했던 5경기를 
역전에 성공하며 골든마우스를 획득하고 감동적인 인터뷰를 하였다. 
 
"진짜 너무 철없는 아이였는데....
아버지께
이 우승과 영광을
하늘에 게신 아버지께 바치겠습니다"
 


이윤열은 스타2 초기 대회에서 임요환과 8강에서 만난적이 있다.
각 포털 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다시보기는 하루만에 조회수 200만에 댓글 1050개를 기록하였다.
(경기 결과는 임요환의 3대 1승)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오프닝으로,
의자씬의 주인공은 전시즌 우승자 최연성이다.
Esports 역사상 의자씬은 단 3명에게만 허락되었는데
임요환과 최연성, 그리고 페이커 이상혁이다.
(이시즌 최연성은 24강 광탈)




최연성은 코치시절
자신의 팀원인 고인규가 마xx와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옛 영광에 취한 이는 죽은자다
죽은 마xx를 박살내라'
라고 방송에 문구를 보냈다.


(경기는 결국 고인규가 승리하였다)


이영호와 정명훈은 조금 더 많을 것 같아서 
3편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