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
2020-09-05 23:28:00
현재 다이토 제도 (위 위성사진에서 태풍의 눈 윗쪽에 자그마한 섬 2개) 는태풍의 눈벽 바로 바깥 부분에 들었다.다이토 제도의 '미나미다이토 섬'에서는이 글이 작성된 시각까지 기준으로 순간 최대풍속 시속 186 km 가 기록되었고,그 이후의 기록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JTWC(미국) 분석에 의거,태풍 "하이선"은 여전히 카테고리 4 초강력 허리케인 (시속 215 km ~ 250 km) 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일본 아마미 제도와 오키나와 제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문제는 우리나라에 도달했을 때, 예상되는 경로인데
(미국 합동 태풍경보 센터의 예보)미국은 9월 7일 오전 중으로 부산 왼편에 상륙한 뒤, 그대로 북진 관통 예보.미국의 예보대로라면상륙 지점 일대(부산, 거제도 일대)가 가장 위험하고,그 다음이 남해안과 동해안이 위험하며수도권과 제주도도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일본 기상청 예보)일본 기상청 역시미국과 비슷하게 예상 중이며,부산 일대 상륙 시기도 미국과 비슷(9월 7일 오전 중)
(GFS 모델의 예보)컴퓨터 모델 중에서 신뢰도 상위권에 속하는 GFS 모델 역시미국과 일본 예보와 비슷
(기타 다른 컴퓨터 모델들의 예보)다른 모델들에서도 동해안에 진입하기 않고,죄다 한반도 관통을 모의 중.
그런데 한국 기상청만 유일하게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안으로 진입 예보 중.한국 기상청의 예보대로라면남해안 동부와 동해안만 위험할 뿐, (+ 울릉도 , 독도)내륙 지역과 제주도는 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물론 폭우 대비는 다른 문제)여기서 참고해야 할 것이,이전 태풍 "마이삭"의 경우, 부산 일대에 상륙해서 바로 동해상으로 빠졌었는데상륙 48시간 전까지 이 경로를 예측했던 기관은 한국 기상청이 유일했다.나머지 기상청(미국, 일본, 중국, 대만 기상청 등등) 및 컴퓨터 모델들은죄다 한반도 관통을 예상했었는데 한국 기상청만 유일하게 마이삭의 경로를 적중시킨 것이다.이렇듯,태풍 "마이삭"의 사례를 생각해보면이번 태풍 "하이선"의 한국 기상청 예보 역시혼자 동해상 진출 예보를 하고 있다고 해서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요컨대,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북태평양 고기압을 얼마나 수축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예보가 갈리게 되는 것인데,저번에 태풍 "마이삭"의 경우한국 기상청은 이 기압계의 움직임을 아주 잘 파악해내서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혼자 예보를 적중시켰었다.결론.- 이번에도 한국 기상청을 믿고 싶다고 한다면 수도권 및 나머지 내륙, 제주도는 강풍 대비에 대해서빡세게 할 필요는 없다.- 도박에 자신 없어서 "나는 그냥 미국-일본-여러 모델들의 예보를 참고하련다" 하는 사람들은전국적으로 전부 강풍 대비를 빡세게 해야 한다.나중에 태풍이 아마미 제도를 지나고 나면미국-일본-한국 및 컴퓨터 모델들의 예보는지금과 달리 바뀔 가능성이 물론 있다.이 때문에 태풍 예보를 적어도 6시간마다 한번씩 계속 확인해줘야 하는 게 제일 중요.
만일, 한반도에 상륙한다고 가정 하에상륙까지 36 ~ 48시간 이내 밖에 안 남았다.
남해상 수온은 평년 대비 상당히 낮아진 상태인데,현재 남해상 수온은 대체로 27도 이하이다.강한 태풍이 27도 해상에 들어설 경우 열에 9.9는 세력이 거의 무조건 약화되는낮은 수온에 해당하며,수온이 낮아진 원인은먼젓번에 태풍 "마이삭"이 남해상을 휘저었기 때문.이 때문에JTWC(미국)은남해안 (에 상륙한다고 가정 하에) 상륙시 세력을마이삭과 동급이거나 그 이하가 될 것으로 예보 중. 한편,일본은 태풍이 어떻게 오든지간에아마미 제도 지역과 큐슈 도서 지역 및 큐슈 서해안 지역은 무조건 ㅈ됐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