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북극찹쌀떡의 이름은 하프물범이야. 정확히는 하프물범의 새끼 개체지. 성체가 되면 털 없는 물범이 됨ㅋ
아무튼 이 친구도 결국엔 어족자원이라 개체수가 많은 캐나다에서는 이 친구로 물건을 만드는데, 그게 바로

물범 가죽. 그리고

건강에 좋은 오메가3가 되겠다.
문제는 이 친구들을 잡은 과정에 있어.
가축처럼 대규모 사육도 불가능한 만큼 배를 타고 하프물범의 집단거주지로 직접 가서 모조리 잡은거야.
현대의 소, 돼지, 닭의 도살은 전기충격후 방혈을 해서 최대한 고통없이 깔끔하게 보내주지만... 극지의 빙하 한가운데서 그런 시설이 있을리가 없지.
공기총 등으로 머리를 쏴서 한방에 보내주는 방법이 그나마 깔끔하지만 그것도 다 돈이라서 말이야.
그래서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몽둥이로 후드려갈겨 죽이는거야.
어차피 육지에서는 느리고 약해서 도망도 못가거든.
그냥 몽둥이로 뚝배기를 깨서 죽이는게 가장 가성비가 좋아. 물론 한방에 죽지는 않아서 못움직일때까지 휘두르는게 국룰.
그리고 저 몽둥이에 달린 갈고리 보이지? 저걸 입에 꿰어서 한데 모으는거야.
이 과정을 영어로 "seal clubbing"이라고 해. Seal은 물범. Club은 몽둥이니까 해석하면 "물개를 몽둥이질하기"쯤 되겠네.
그리고 가죽을 벗기는데, 쟤들이 완전히 숨이 끊어질 때까지 기다려주기에는 시간도 돈도 너무 아깝지. 추가수당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그래서 살아있는 상태로 온몸의 가죽을 벗겨버려. 못움직이는 상태일 뿐 의식도 있고 고통도 느끼지만 좆간에게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일 뿐.
그렇게 가죽벗기기 작업이 모두 끝나면 해당 집단거주지는
이런 모습이야. 최대한 덜 잔인한걸로 가져왔어.
구글에 Seal clubbing으로 검색하면 다른 사진도 나오지만 잔인한게 많으니 그냥 알고만 있길 바라.
그런데 이 seal clubbing은 게임상의 신조어로 재등장했어.
덩치작고 느리고 저항못하는 물범을 인간이 몽둥이로 죽을때까지 천천히 때려죽이는 특징에 착안해서, 고인물들의 뉴비학살을 뜻하는 말이야.
월드오브탱크에서 고수가 낮은 티어의 탱크를 타고 엄청 숙련된 승무원, 비싼 소모품, 프리미엄탄을 사용해서 뉴비를 학살하는걸 외국에사는 seal clubbing이라고 해. 한국에서는 "제초"라고 하더라구.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하프물범을 잡아 가공하는건 찬성하지만 적어도 인도적인 방식으로 해야된다고 봐. 일본의 돌고래사냥도 사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과정이 문제인것처럼 말이야.